전시중 [특별전시] [특별전] 세밀화 빛으로 표현하다2025.12.02

한 장의 종이 수만 번의 숨,
그리고 빛으로 재탄생한 세밀화
세상을 이루는건,
생각 보다 작고 힘없다고 여겼던 존재들 덕분일지도 모릅니다.
손톱보다 작은 곤충, 갓 피어난 새싹처럼 말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꿋꿋하고 묵묵히 오랜시간을 버텨내 주는 존재들 덕분일지도 모릅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온 나무처럼 말입니다.
세상을 기억해주는 건,
그림을 통해 남겨진 생명의 기록 덕분일지도 모릅니다.
어떠한 시대를 살아갔던 생물의 존재를 가치있게 그린 세밀화처럼 말입니다.
한 장의 종이 속에 담긴 우리 생물
빛으로 깃들어 생명력을 얻은 모습으로 오랫동안 기록되길 바랍니다.
문의사항